필리핀 보홀, 나팔링 포인트 스노클링 하시려고요?

나팔링으로 들어가는 길

왜 나팔링 포인트를 가나?

보홀에 가는 이유를 물어본다면 지상 관광보다는 해양 관광이 압도적으로 많을 텐데요.

유명한 호핑투어 라던지, 고래상어 투어 등 다양한 해양 생태계와 생물들을 볼 수 있는 여행 상품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보홀, 나팔링 포인트에서 즐겼던 스노클링과 프리다이빙입니다.

투어를 하게되면 바다 생태계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지만, 아무래도 가이드와 정해져있는 코스대로 가기 때문에 아무래도

자유롭게 행동하는 것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반면 나팔링 포인트에서 즐기는 스노클링과 프리다이빙은 누구나 자유롭게 바다속을 여행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물속이 깨끗하고, 특히 정어리떼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나팔링 포인트에서 스노클링 중

챙겨야 하는 건?

나팔링 포인트에서는 스노클링 장비(오리발, 구명조끼, 수경[코까지 막히는])를 유료로 대여해주고 있습니다.

오리발과 구명조끼도 다양한 사이즈가 구비되어 있으니 혹시 없어서 걱정하신다면 빌려서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 마실 물(개인당)

- 장비대여 비용 (1인당 넉넉히 700페소)

- 입장료 1인당 200페소

- 갈아입을 옷

- 간식

- 수건(개인당)

 

물 속에 정어리떼가 가득하다

어느 시간대가 좋을까?

스노클링에 적당한 시간은 없는 것 같은데요. 제가 가서 즐겼던 시간은 오전 7시 였습니다.

해가 그리 높지 않은 때, 그러니까 오전 중에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천해봅니다.

스노클링이 생각보다 힘들어서, 수영하고 나온것이나 다름 없는 상태로 물 밖에 나오게 되는데요.

오후 시간을 휴식시간으로 생각하고 여유를 둘 수 있으니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스노클링 할 때 환경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날씨 : 흐림

파도 : 바람이 많이 불어서 파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조석 : 썰물

스노클링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나팔링 포인트 안하는 날도 있나?

파도가 높은 날에는 나팔링 포인트 스노클링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장소가 절벽 아래이기 때문에 파도가 높아지면 사람이 다니기에 굉장히 위험해지기 때문인데요.

 

제가 가서 할 수 있었던건 썰물 때는 파도가 조금 높아도 사람이 충분히 발을 디디고 이동이 가능했기 때문이고, 

대략 9시 이후에 즐기시려고 했던 분들은 모두 입구에서 거절당했습니다.

 

만약 스노클링을 오전에 즐기신다면

묵었던 숙소인 ‘아마렐라 리조트’에서는 도시락 서비스가 가능했습니다.(무료)

그래서 챙겨온 도시락을 수영이 끝난 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수영이 끝나고 나면 허기가 지기 마련인데요,

그 때 가져온 도시락을 먹으면 꿀맛이겠죠?

 

[필리핀 보홀 숙소 추천] 조용한 숙소를 찾고있는 당신에게.

 

혹시 도시락을 준비하지 못하셨거나 그런 서비스가 없으시다면

미리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바나나 같은)이나 초코바, 빵 등을 준비하셔서 가시면 좋습니다.

 

 

깨끗하고 수많은 물고기를 봤던게 꿈만 같습니다.

가시는 분들 모두 보홀의 아름다운 바다를 마음껏 즐기고 돌아오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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