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산 물건은 잘 버리지 않는 분들인 경우에 이사할 때 정말 골치가 아픕니다. 이사를 위해 집에 쓰지도 않는 물건들을 모두 싸야하고, 거기에 싸기만하는게 아니라 다시 풀어야한다는게 시간도 버리고,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게 됩니다.
이사를 준비하시면서 어떤 물건을 버리면 좋을지 고민하신적 있으시죠?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면 버리는 것이 현명한 것임을 생각해보시고 이사를 즐겁게 진행하시면 좋겠습니다.
눈에 안띄는 물건과 금방 사용하지 못하게 될 물건을 버리세요
눈에 안띄는 물건이란, 집에 있으면서도 사용하지 않고, 있었는지 없었는지 이사를 준비하면서 어디선가 튀어나온 물건들을 말하는데요. 개인적으론 장식품, 기념품, 옷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런 것들 말고도 짐 정리를 하면서 "이런게 있었나?"하는 생각이 드시면 과감하게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 금이 가거나, 조금이라도 깨져있는 물건들 (거울, 그릇, 화장품 용기 등)
- 집에서 한참 보지 못했던 장식품
- 한참을 입지도 않은 옷, 늘어난 옷, 색이 바랜 옷 등
- 한번도 신지 않았던 신발(소장품 제외), 너무 오래 신어서 다 닳아있던 신발 등
냉장고를 비우세요
생각지도 못하게 준비가 안되는 부분이 냉장고인데요. 매일 사용하기 때문에 금방 비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미루다가, 결국 이삿날이 되기 직전에야 헐레벌떡 정리를 하곤 합니다. 상온에 보관하면 금방 상하는 음식들은 당연히 다 버리셔야 하고, 먹지도 않는데 냉동실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음식들도 모두 버리셔야 합니다. 냉장고에 보관된 음식들은 아깝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걸 이삿짐으로 가져가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계획을 세우셔서 냉장고의 음식을 차근차근 버리세요.
- 유통기한 지난 음식 버리기
- '냉동실에 이런게 있었나?' 하는 음식 버리기
- 먹어치울 수 있는 음식 얼른 요리해 먹기
- 보관이 긴 액젖, 굴소스 등 계속 사용 할 것들은 음식이 새지않도록 밀봉하기
- 김치류 밀봉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여러번 확인하기 [김치는 새어나오는 순간 이삿날을 지옥으로 만듭니다.]
기존에 쓰던 가구를 버려보세요(선택사항)
물론 너무 좋은 가구들이라 버리기 아까운 것들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 우리가 집에 가구를 선택할 때 적당히 오래 쓸 수 있는 가구를 선택하실 텐데요. 이런 가구들의 경우 이사전의 집, 즉 지금 살았던 집을 위해 선택한 가구라는 말입니다. 크기, 색상, 높이 등등 지금 집에 맞춘 가구들은 이사를 가게 되면 굉장히 이질감을 느끼게 만드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비용 감을 위해 그냥 사용할 수도 있지만요.
비용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새로운 집과 이사가는 기분을 위해 가구를 이사할 집에 맞추어 다시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반드시 버려야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적으로' 하시면 되는 사항입니다.
개인적으로 집을 꾸미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집을 가족에게, 혼자 사시는 분들에겐 나에게, 살아가는 환경과 분위기에 맞춰 꾸밀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이사할 때 가구를 버리는 것을 추천해 보았습니다.
이사는 기분좋은 날이자 고생을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집에 들어가는 만큼 집을 나에게, 우리 가족에게 맞추어 잘 꾸미셔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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